IRP와 연금저축 차이, 어떤 게 내게 유리할까?

I. IRP와 연금저축, 내 노후 준비의 핵심 선택지

40~60대 직장인이라면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계좌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개인연금 상품인 IRP(개인형 퇴직연금)연금저축은 세제 혜택과 투자 운용의 자유도를 모두 갖춘 노후 대비 핵심 수단입니다. 하지만 가입 조건, 세액공제 한도, 투자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어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상품의 차이점과 선택 기준을 쉽고 명확하게 안내합니다.



II. IRP와 연금저축, 무엇이 다를까?

구분 IRP(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가입 대상 소득이 있는 근로자, 자영업자 등 누구나(소득·나이 제한 없음)
세액공제 한도 연 900만 원(연금저축과 합산) 연 600만 원(단독 가입 시)
연간 납입 한도 연 1,800만 원 연 1,200만 원
위험자산 투자 한도 70%까지(30%는 안전자산) 제한 없음(100% 투자 가능)
수수료 0.2~0.5%/년 (비대면 개설 시 면제 가능) 없음
중도 인출 원칙적 불가(법정 사유만 가능) 자유롭게 가능(세금 부과)
담보대출 불가 가능

III. 세액공제와 절세 효과, 어디가 더 유리할까?

  • 세액공제율: 두 상품 모두 총급여 5,500만 원 이하(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 16.5%, 초과 시 13.2%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 세액공제 한도: 연금저축 단독은 600만 원, IRP 단독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 두 상품을 합산하면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 과세이연 효과: 두 상품 모두 운용 수익에 대한 과세가 연금 수령 시점까지 이연되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연금 수령 시 저율과세: 연금으로 수령하면 3.3~5.5%의 저율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IV. 투자 상품과 운용 방식, 내 투자성향에 맞춰 선택

  • IRP: 예금, 펀드, ETF, ELS, 리츠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 가능. 단, 위험자산(주식형 펀드, ETF 등) 투자 비중은 70%까지 제한됩니다. 30%는 예금 등 안전자산에 반드시 투자해야 합니다.
  • 연금저축펀드: 펀드, ETF, 리츠 등 실적배당 상품에 100% 투자 가능.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없어 적극적인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 연금저축보험: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원리금 보장에 중점, 안정적 운용을 선호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V. 중도 인출과 유연성,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은?

  • IRP: 원칙적으로 중도 인출이 불가합니다. 단, 무주택자 주택 구입, 전세자금, 6개월 이상 요양 등 법정 사유에 한해 일부 인출이 가능합니다.
  • 연금저축: 해지 시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됩니다. 필요 시 유동성 확보가 더 쉽습니다.

VI. IRP와 연금저축, 선택 기준은?

  • 안정성과 퇴직금 운용이 우선이라면 IRP: 퇴직금 이체, 원리금 보장 상품 운용, 세액공제 한도 극대화(연 900만 원) 등 안정적 자산 관리에 적합합니다.
  • 적극적 투자, 유연한 운용이 필요하다면 연금저축: 주식형 펀드·ETF 등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100% 투자 가능, 중도 인출도 자유로워 유동성이 중요하다면 유리합니다.
  • 두 상품 병행 활용: 세액공제 한도(900만 원) 내에서 연금저축과 IRP를 병행하면 절세 효과와 운용 유연성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VII. Q&A로 알아보는 IRP와 연금저축

  • Q1. IRP와 연금저축, 둘 다 가입할 수 있나요?
    A1. 가능합니다. 두 상품을 합산해 연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Q2. IRP와 연금저축, 중도 인출은 어떻게 되나요?
    A2. IRP는 법정 사유 외에는 중도 인출이 불가합니다. 연금저축은 해지 시 인출이 가능하지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 Q3. 투자상품 선택에 제한이 있나요?
    A3. IRP는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됩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제한 없이 100% 투자할 수 있습니다.
  • Q4. 수수료는 어떻게 되나요?
    A4. IRP는 연 0.2~0.5%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비대면 개설 시 면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별도의 수수료가 없습니다.
  • Q5. 담보대출이 가능한가요?
    A5. IRP는 담보대출이 불가하지만, 연금저축은 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 Q6. 어떤 상품이 더 유리한가요?
    A6. 안정성과 퇴직금 운용이 필요하면 IRP, 적극적 투자와 유연성이 필요하면 연금저축이 유리합니다. 두 상품을 병행하면 절세와 운용 유연성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VIII. 결론: 내 상황에 맞는 연금계좌 선택이 노후를 바꾼다

IRP와 연금저축은 모두 노후 준비와 절세를 위한 강력한 수단입니다. 자신의 소득, 투자 성향, 자금 유동성, 퇴직금 운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액공제 한도 내에서 두 상품을 병행하면 절세 혜택과 투자 유연성을 모두 누릴 수 있으니, 오늘 바로 내게 맞는 연금계좌를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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